【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해 구민 중심의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동형 폐쇄회로(CC)TV 2대를 설치·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기존 고정형 CCTV가 카메라 감시구역 내에서는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효과가 탁월하나, 감시구역 밖의 새로운 무단투기 발생장소에 대해서는 방지 효과가 미흡하다는 주민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이동형 CCTV는 태양열을 이용해 작동하는 친환경 스마트 장비로, 바퀴가 부착되어 있어 어디로나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영상녹화 및 센서 감지 기능으로 경고방송을 송출해 무단투기자에게 경각심을 갖게 하는 실질적인 계도·단속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구는 올해 이동식 CCTV 운영 효과를 검토해 내년 7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친환경 장비인 이동형 CCTV는 고정형 CCTV나 인력으로는 단속이 어려운 장소까지 무단투기를 예방할 수 있어 주민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구민 여러분께서도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종량제봉투 사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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