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초기 응급처치에 사용되는 '큐어반' 제품 기부
[파이낸셜뉴스] 대원제약은 지난 21일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6600만원 상당의 상처 치료 브랜드 ‘큐어반’ 제품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대원제약과 초기 화상용 제품인 ‘큐어반 번스프레이’ 제조사 원바이오젠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경상북도약사회를 통해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전달됐다.
기부 품목은 화상 초기 응급처치를 위해 사용하는 큐어반 번스프레이 2000개와 굴곡진 상처에도 부착할 수 있는 고탄력밴드 큐어반F 시리즈 1만2000개다.
대원제약 큐어반 담당자와 원바이오젠 김원일 대표는 큐어반 번스프레이 출시 전부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 활동 중 화상에 쉽게 노출되는 소방관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라 판단해 함께 기부를 준비해 왔으며, 경상북도약사회에서 취지에 공감해 적극적인 협업 의사를 보임으로써 진행됐다.
큐어반 번스프레이는 화상 초기 단계 응급처치를 위한 제품으로 주성분인 액상 하이드로겔이 화상 부위에 분포됨으로써 신속하게 열기를 낮추고 쿨링 효과를 지속시켜 화기를 빠르게 제거해 준다. 특히 알로에베라 성분이 함유돼 있어 화상 부위의 상피세포 촉진 효과도 있다.
이정희 대원제약 OTC사업부 이사는 “평소 화재는 물론 여러 재난 현장에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여러분을 위해 화상 및 상처 치료용 제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방공무원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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