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 수재 의연금 500만원을 맡겨왔다고 26일 밝혔다. 국공노는 지난 8월 집중호우와 9월 태풍 힌남노로 인명·재산피해를 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최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수해 극복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
전날 희망브리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국공노 신쌍수 수석부위원장과 이호발 사무총장,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과 배천직 구호모금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국공노 안정섭 위원장은 “조속한 수해 복구로 이재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국공노 소속 중앙행정기관 30개 지부와 조합원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맡겨주시는 국공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공노는 지난 4월에도 동해안 산불 피해 극복 성금으로 500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바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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