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선택한 10월의 서재’ 차트를 발표했다.
먼저 10월 1위를 차지한 도서는 '역행자'였다. 이 책은 무자본 창업가로 이름을 알린 자기계발 유튜버 자청의 책으로 지난 6월 출간 이후 10만 개 이상의 서재에 담기며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1100여 건에 달하는 회원들의 리뷰도 화제성을 입증한다. 실용서의 약진도 돋보였다. '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과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 육아'도 각각 6위와 10위를 기록했다.
독서의 계절을 맞아 10월 출판계에도 노벨 문학상 시상, 도서 IP 기반 2차 콘텐츠 공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밀리의 서재는 독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 파워를 바탕으로 독서 트렌드를 이끌었다.
대표적으로 202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소설가 아니 에르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작가의 대표작인 '한 여자' 11위로 급상승했다. '한 여자'는 어머니의 삶과 죽음을 다룬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자전적 글쓰기를 엿볼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밀리 오리지널 도서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인기도 함께 상승해 2위로 올라섰다. 배우 오연서와 이수혁이 참여한 동명의 오디오 드라마 또한 밀리의 서재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불편한 편의점2', '불편한 편의점'도 각각 3, 4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보였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도서출판 업계 주요 뉴스가 개별 이벤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독서 트렌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리의 서재는 독자들의 관심사를 빠르게 캐치해 콘텐츠 큐레이션에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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