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고액 강연료'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방송인 김제동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제동은 지난 1일 김제동은 전남 목포마리아회 고등학교를 찾아 강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강당에서 학생들에게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며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두 달 전 김제동은 전국 중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며 강연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 제13회 봉하음악회 토크콘서트에서 그는 "제가 요즘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강연을 하고 있다"며 "무료 공연은 아니다. 18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 받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제동은 과거 강연, 행사 등에서 회당 1500만 원 안팎의 강연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고액 강연료'라는 비판을 받던 그는 진행하던 방송에서 하차하는 등 방송 활동을 자제해왔다.
이후 김제동은 2020년 1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고액 강연료 논란에 "강연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공연이다. 저 혼자 나가는 것처럼 돼 있지만 사실은 그 안에 스태프(제작진) 인건비, 세금, 운영비 등 공연에 들어가는 여러 비용을 포함한 액수다. 그렇게 해서 1500만 원을 받는 것"이라고 해명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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