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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서울대기술지주·TBT, 온라인 주류 주문 플랫폼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9 08:48

수정 2022.11.09 08:48

[fn마켓워치]서울대기술지주·TBT, 온라인 주류 주문 플랫폼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온라인 주류 주문 플랫폼 키햐는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대기술지주회사, 벤처캐피탈 티비티 파트너스(TBT)를 포함 총 4곳의 투자사가 투자했다.

앞서 020년 4월 3일 국세청은 소비자, 소상공인의 편익 제고 및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를 개정했다. 전화나 앱 등을 통해 주문한 주류를 주류 판매 허가를 받은 매장에서 직접 픽업해갈 수 있는 방식의 온라인 주류 주문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키햐는 앱 설치 없이 모바일, PC에서 주류 주문이 가능하며, 회원 가입 시 본인 및 성인 인증을 거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위스키, 와인, 보드카 등 다양한 종류는 물론 프라브다 보드카 같이 구하기 어려운 단독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키햐 플랫폼을 통해 서울, 경기 지역 25개 매장에서 주류 픽업이 가능하다.

이번 투자 유치로 서울, 수도권은 물론 전국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자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동시에 고객들이 원하는 유니크한 제품들도 선보이기 위해 수입사, 유통 제품 확대도 준비 중이다. 유수의 양조장들과 협업하여 자체 상품 개발 및 전통주 배달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주류 유통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회사 대표는 "온라인 주류 시장의 혁신이 결국 사회에 이익으로 돌아간다는 믿음으로 투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람 TBT 대표는 "키햐는 창업부터 M&A까지 두루 경험해본 창업자들이고, 특히 플랫폼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단기간 안에 새로운 온라인 주류 시장을 잘 변화시켜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욱 키햐 대표는 “서울, 경기 일부 픽업 매장을 가지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런칭 한 달 만에 특가 상품들이 1분만에 완판되는 등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더욱 다양한 상품과 더 많은 픽업 매장으로 확대해 단기간에 전국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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