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 관내 농가에서 생산된 ‘한수위 파주쌀’이 호주에 이어 미국 뉴욕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파주시는 8일 김경일 시장을 비롯해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 대표, NH농협 파주시지부장, 각 지역농협조합장, 한국쌀전업농 파주시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 광장에서 한수위 파주쌀 뉴욕 수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한수위 파주쌀은 단백질 함량이 적고 찰기가 많아 밥맛이 좋은 경기미 대표품종 ‘참드림’으로, 뉴욕 등 동부지역으로 3.2톤이 수출돼 현지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파주시와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경기무역공사에서 미국 바이어와 지속 협의해 일궈낸 성과로, 10월4일 호주 수출에 이어 두 번째 쾌거다. 미국 시민 반응을 모니터링한 뒤 소비자 반응에 따라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김영운 RPC대표는 “농업인과 농협이 서로 협력해 고품질 파주쌀 생산-유통에 차질 없도록 준비해 수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많은 분의 노력으로 호주에 이어 미국에도 파주쌀이 수출돼 기쁘고, 현지에서 호응이 있기를 바란다”며 “파주쌀 판로가 국내 확대는 물론 해외 여러 나라로 수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 RPC는 2011년 정부 인가를 받아 총 158억을 투자해 2014년 준공된 통합 RPC로, 현대화된 최신식 시설-설비를 도입해 농산물우수관리시설(GAP)로 인증된 전국 최대 규모의 쌀 건조-보관-가공-유통 처리시설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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