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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블랙핑크·세븐틴… MTV EMA 휩쓴 ‘K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4 18:08

수정 2022.11.14 18:08

BTS, 5년째 ‘비기스트 팬’ 수상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첫 2관왕
세븐틴·투바투 등도 수상 눈길
BTS
BTS
블랙핑크
블랙핑크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인 '2022 MTV 유럽 뮤직 어워드'(2022 MTV EMA)에서 '비기스트 팬' 부문 주인공이 됐다. BTS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2022 MTV EMA에서 5년 연속 이상을 땄다. '베스트 K팝'과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수상은 불발됐다.

두 상은 모두 블랙핑크에게 돌아갔다.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지난 8월 개최한 인게임 콘서트 '더 버츄얼'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다. BTS, 저스틴 비버 등 쟁쟁한 팝 스타들과 경합해 올해 신설된 이 상의 최초 수상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아울러 멤버 리사 역시 지난 2021년 9월 발표한 솔로 앨범 '라리사'로 '베스트 K팝'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자신이 속한 블랙핑크, BTS, 세븐틴, 트와이스, 있지(ITZY)와 경합해 베스트 K팝 부문 주인공이 됐다. 블랙핑크가 K팝 그룹 최초로 노미네이트됐던 '베스트 비디오 부문' 수상은 불발됐다.

BTS의 단체 활동 공백을 채울 하이브 레이블즈의 대세 그룹 세븐틴(SVT)은 2관왕에 올랐다. '베스트 뉴', '베스트 푸시'상을 받은 세븐틴은 이번에 처음 'MTV EMA' 후보가 돼 'K팝 그룹' 최다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BTS의 동생 그룹인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TXT·투바투)는 '베스트 아시아 액트'상을 수상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블랙핑크를 제하면 BTS, 세븐틴, 투바투 등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가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투바투는 K팝 4세대 아이돌로 손꼽힌다.
한편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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