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하차, 도보 시험장 입실 등 당부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찰이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교통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1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회원들을 시험장 진·출입로 및 주변 혼잡 교차로 등에 배치해 교통관리 및 소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능력시험은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대구 시내 52개 시험장에서 2만4362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게 된다.
특히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구경찰은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교통경찰 등 615명(경찰 380명, 모범·녹색 235명), 순찰차 102대, 사이드카 12대를 동원,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수험생 입실에 차질이 없도록 주변 간선도로·교차로 및 시험장 입구에 교통경찰 등을 배치, 교통소통 관리를 실시한다.
또 수험생들을 시험장 정문 앞 200m 부근에서 하차시켜 도보로 시험장에 입장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경찰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가급적 일찍 집을 나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시민들께서는 시험 당일 자가용 이용 자제 및 듣기평가 시간대(오후 1시10분~1시35분)에 시험장 주변 운행 시 자동차의 경적 및 과속 등에 따른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및 저속 운전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