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나흘간 벡스코서 개최
풍성해진 볼거리·체험기회 눈길
기업 26곳 바이어 대상 홍보전
市, 3차례 거쳐 사전 안전점검
‘차 없는 거리’ 운영 사고예방 총력
풍성해진 볼거리·체험기회 눈길
기업 26곳 바이어 대상 홍보전
市, 3차례 거쳐 사전 안전점검
‘차 없는 거리’ 운영 사고예방 총력
올해 지스타는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벡스코 제1·2전시장에서 전시·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주최 측은 그 어느 때보다 넓은 전시면적과 주요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개막식은 17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전시·체험공간 늘려 즐길거리 풍성
올해 지스타에서는 전시·체험 공간이 대폭 확장된다. 벡스코 제1전시장을 포함한 제2전시장 3층까지 BTC관을 확장해 참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 거기다 벡스코 제1전시장 광장에도 야외행사장이 조성돼 참가기업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부산의 26개 게임기업도 BTB관 내에 부산공동관을 열고 열띤 홍보전에 나선다. 마상소프트 'DK온라인', ㈜투핸즈인터랙티브 '플레이디딤', ㈜앱노리 '올인원 썸머 스포츠 VR' 등 38개의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난 9월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40개 인디개발사도 '지스타 X BIC 쇼케이스'에 참여해 비즈니스 기회를 갖는다.
■'지스타 2022'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난 8일 부산시는 지스타 주최·주관 기관과 문체부, 경찰, 소방, 해운대구 등과 함께 안전 점검회의를 여는 등 지금까지 총 3차례 사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행사기간 안전관리 인력을 전보다 2배 이상 배치해 '무사고 지스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입장권 교환처와 입장 대기공간을 분리 운영하고, 구역별 입장인원을 제한해 인파 밀집을 방지할 예정이다.
특히 벡스코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시는 관람객이 벡스코 앞 6차로 도로를 건너서 전시장까지 이동해야 함에 따라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행사 기간 도로를 통제하기로 했다. 센텀역 교차로에서 벡스코 정문 입구까지 6차로 도로를 양방향으로 전면 통제한다. 통제기간은 지스타 기간인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도로 통제에 따라 시내버스 307번이 벡스코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우회 운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정상화되는 지스타이기 때문에 국내외 게임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 시민 여러분들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이 주관하는 국제게임 전시회다. 부산시는 올해로 14년째 개최도시 역할을 맡고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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