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기시다 “북한 ICBM, 일본 EEZ에 떨어진 듯.. 절대 용납 못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8 12:08

수정 2022.11.18 12:08

지난 10월4일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일본 영공을 통과하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관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사진=뉴스1
지난 10월4일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일본 영공을 통과하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관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사진=뉴스1

【도쿄=김경민 특파원】 북한이 18일 동해 방향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가운데 기사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홋카이도 서쪽,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항공기와 선박 등에 대한 피해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기시다 총리는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에게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할 것을 지시해 NSC가 열렸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 방위성과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전 10시 14분쯤 동해 방향으로 발사한 ICBM급 미사일은 오전 11시 20분께 홋카이도 오시마오시마 서쪽에 낙하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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