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22일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췄다. 2021년 3월 39만원까지 제시한 것을 고려하면 낙폭이 큰 상황이다.
노우호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유상증자(보통주 850만주, 총 1조1000억원)를 통해 일지머티리얼즈 인수자금 6000억원을 조달할려고 한다"며 "신규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 진행, 지난 10월 자회사인 롯데건설의 사업 리스크 부각으로 이한 금전지원(대여금 5000억원, 유상증자 참여 827억원)으로 롯데케미칼의 재무구조/캐펙스 불안정성이 커진 결과다. 주주 배당 가이던스 충족 대신 자회사 현금 지원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주주가치 훼손 이벤트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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