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클럽의 빗썸 퇴출과 관련해 "싸이클럽은 싸이월드 코인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22일 밝혔다.
김태훈 싸이월드제트 대표이사는 "싸이월드제트는 지난해 3월 빗썸에 상장돼 있던 베타랩스와 리브랜딩 관련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후 베타랩스와 싸이클럽의 계약 불이행 등의 여러 문제들이 발생해 당사는 지난 1월 17일 베타랩스 등과의 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의 수석재판부는 앞서 싸이월드제트와 싸이클럽의 지난 1월 계약 해제는 적법하다고 판결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또 "싸이월드 서비스는 오는 12월부터 핵심 기능인 선물가게와 미니룸꾸미기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미 복원한 1억6000만개 910테라바이트(TB)의 동영상도 파일 형식으로 트랜스코딩하고 있어 내년 1월 중으로 업로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월드제트는 싸이클럽의 상장폐지와 관련해 시장에 더 이상 피해자가 양산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싸이클럽은 더 이상 싸이월드제트의 패밀리 토큰이 아님'을 알리는 노력을 해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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