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부회장 공로상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연모'가 텔레노벨라 부문 수상작에 호명됐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진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박은빈과 로운이 주연했다.
이건준 KBS 드라마센터장은 "'연모'가 대한민국 드라마로는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며 "K-콘텐츠의 저력을 유지하는 데 KBS 드라마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이날 '국제 에미 공로상'을 받았다. 국제 에미상 공로상은 방송산업 부문에서 뛰어난 기여를 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된다.
이 부회장은 올해 칸영화제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감독상), '브로커'(남우주연상)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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