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약 40만명이 참여했던 '네이버-승부예측'이 일본의 기적 같은 승리로 단 한 명 만이 남게 됐다.
이 참여자는 남은 세 경기를 정확히 예측한다면 100만원(네이버 페이 포인트, 분할)을 모두 지급받는다.
24일 오전 7시 기준 네이버-승부예측 '조별리그 1차' 코너의 참여자는 총 39만 4946명이다.
참여자들은 앞서 21일(한국시간) 오후 진행된 '잉글랜드-이란전', 22일 새벽 '세네갈-네덜란드전' 이후에도 약 32만명이 남았을 정도로 건재했다.
하지만 이변은 '루사일의 기적'이라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일어났다.
참여자들로부터 '0%' 예측을 받았던 사우디가 기적적으로 승리한 것. 참여자 99% 이상이 떨어져 나가면서 500여명에 그쳤다.
특히 23일 진행된 '멕시코-폴란드전'과 '프랑스-호주전' 경기가 끝마치며 남은 참여자 수는 49명으로 줄었다.
이로 인해 남은 49명의 참여자들끼리 신경전이 예고된 듯 보였으나 또다시 대이변이 연출됐다.
일본이 '영원한 우승 후보' 독일을 2:1로 꺾어버렸기 때문이다.
해당 경기로 현재 남은 참여자는 단 한 명이다.
24일 오후 10시 한국과 우루과이의 1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이 참여자가 한국에 예측했는지, 우루과이에 예측했는지는 미지수다.
다만, 지금까지 언더독(이길 확률이 적은 팀)에 내걸은 예측이 맞아떨어지고 있어 또 한 번 스코어를 맞추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나오는 상황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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