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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다녀간 '성수 핫플레이스' 등극한 팝업...어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8 17:14

수정 2022.11.28 17:14

1만명 다녀간 '성수 핫플레이스' 등극한 팝업...어디?

1만명 다녀간 '성수 핫플레이스' 등극한 팝업...어디?

[파이낸셜뉴스] 스튜디오 톰보이가 45주년을 기념해 연 팝업스토어가 MZ세대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28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스튜디오 톰보이가 지난 19~27일 운영한 팝업스토어에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스튜디오 톰보이 45년간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브랜드 전시존, 포토존, 이벤트존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운영 기간 동안 주말에는 약 3000명 이상이 방문했는데, 일부 시간대에는 이벤트 참여를 위한 대기줄도 형성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평일에도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다녀갔다.
팝업스토어 방문객의 경우, 90% 이상이 MZ세대였다. 이벤트 경품으로 준비한 한정판 에코백도 3일 만에 모두 소진됐다.

방문객들의 눈길을 가장 사로잡은 곳은 초대형 오버사이즈 코트 조형물이었다. 스튜디오 톰보이를 상징하는 오버핏 코트를 자유롭게 겹쳐 입은 듯한 형상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낸 공간이라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나승준’과 협업한 아트워크 존도 인기였다. 시대별로 전해온 톰보이 메시지를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디지털 콜라주 기법으로 거울에 선보인 공간으로, 거울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MZ세대 특성을 적극 반영해 공간을 꾸몄다.


스튜디오 톰보이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젊은층들에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자연스럽게 선보임과 동시에 힙한 브랜드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그들과 적극 소통하고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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