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0월 관련용품 수입액 3억4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10월 관련용품 수입액은 3억4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5%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등산용품 수입은 43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4.5%늘어난 반면, 캠핑용품은 2억6200만 달러로 3.9%줄었다. 지난 2019년 1~10월과 비교하면 등산·캠핑 수입액은 2.4배 증가했다.
작년 한 해 역대 최대 수입 실적인 3억5500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다시 한번 연간 최대 수입액 경신이 예상된다.
등산화 수입은 10여 년 전 아웃도어 열풍 이후 다시 증가한 가운데 특히 스틱은 1~10월 수입이 지난해 연간 수입액을 넘어 역대 최대다. 등산화는 베트남, 중국, 등산스틱은 중국, 대만 등에서 주로 수입되고 있다. 캠핑용품은 텐트, 캠핑트레일러, 그늘막, 에어매트 순으로 수입됐다. 캠핑용품이 대부분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에서 수입되는 반면, 캠핑트레일러는 독일·영국 등 유럽과 미국에서 들어오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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