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이번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발돋움하는 신진 작가 알피 케인의 개인전을 아시아 최초로 진행한다.
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전시회는 영국 작가 알피 케인의 개인전인 '고요의 순간'으로, 오는 9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서울 잠실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알피 케인은 미술 사이트 아트시에서 선정한 올해 컬렉터들이 가장 기대하는 작가 1위에도 뽑힌 바 있다. 특히 수 천만원을 호가하는 작품이 3배 이상의 가격에 팔리기도 하고, 세계 거장 아티스트인 데이비드 호크니와 에드워드 호퍼를 연상케 한다는 평을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16점의 대형 회화 신작을 전시한다. 특히 알피 케인의 작품 특징인 풍부한 색감과 평면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원근감이 특징이다. 전시회의 전 작품은 작가가 거주하는 지역의 분위기와 풍경,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과 다양한 설정들을 기반으로 각 작품들의 주제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김영애 롯데백화점 아트비즈실장은 "한국 미술계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인 라이징 아티스트의 작품을 한국에서 최초로 롯데갤러리에서 전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국내외 예술 교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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