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기술상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
해동젊은공학인상 학계에서 김영민 서울대 교수
산업계에서 김용석 LG이노텍 책임연구원
[파이낸셜뉴스] 대한전자공학회가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32회 해동상 수상자가 공개됐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동학술상 수상자로 전병우 성균관대학교 교수, 해동기술상 수상자로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해동젊은공학인상으로는 학계에서 김영민 서울대학교 교수, 산업계에서 김용석 LG이노텍 책임연구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해동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전병우 교수는 동영상 압축 및 신호처리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우수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또한 논문·특허·기술이전 등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해 산업적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해동기술상 수상자 최창식 부회장은 20년 이상 삼성전자에 재직하면서 256M 디램(DRAM) 등을 개발해 삼성회장상을 2회 받은 인물이다. 지난 2012년 DB하이텍 대표이사로 취임 후에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동젊은공학인상 수상자 중 김영민 교수는 다양한 학술지와 워크샵에서 발표 및 심사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등 미래 새로운 신기술 분야 학문과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용석 책임연구원은 한국의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5G 통신 기술 및 기판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한편 해동상은 50년 이상 PCB 사업에 전념한 고(故)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설립한 해동과학문화재단이 전자공학 및 관련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제 32회 해동상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6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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