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어려움 극복 '원팀'강조
7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6일 사내 게시판 및 임직원들에게 발송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공개한 첫 영상에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직 리더들을 향해 "구성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얘기를 귀담아 듣는 것부터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리더들에겐 "상황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설명하고 설득해서 우리 구성원들이 이해하고 공감하고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고, 조직 구성원 전원을 향해선 "리더들이 이런 노력을 더 열심히 하고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부정적 선입견이나 냉소적인 태도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고자 마음을 열어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국내외 어려운 사업 환경 극복을 위해서는 LG생활건강 구성원들이 이른바 '원팀(One team)'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고객, 소비자, 여러분을 바라보고 진솔하게 소통하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취임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정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