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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대표 3루수 황재균, 티아라 지연과 화촉 … 축가 아이유 “항상 웃게 해주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1 11:50

수정 2022.12.11 11:50

황재균 지연 /한혜연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뉴스1
황재균 지연 /한혜연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프로야구의 대표 3루수 황재균이 품절남이 되었다. 신부는 그룹 티아라로 유명한 지연(본명 박지연)이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올해 2월 SNS를 통해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돼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며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의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황재균도 당시 SNS에 "결혼식까지,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을 하겠다"고 적었다.
두 사람은 202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지난 2월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황재균은 KT 구단과 2021시즌이 끝난 후 계약기간 4년 계약금 25억원, 연봉 29억원, 옵션 6억원 등 총액 60억원에 재계약 했다. 황재균은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지난 2016년 종료 후 처 FA 자격을 얻었다. 그때 당시 FA 대신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도 데뷔했다. 첫 경기에서 홈런을 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황재균 지연 /한혜연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뉴스1
황재균 지연 /한혜연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뉴스1


그 후 KT에 복귀해 총액 88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2018년부터 KT에서 주전 3루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선수다.

지연은 지난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날 축가를 부른 아이유... "항상 지연이 웃을 일 많이 만들어주시길" (뉴스1)
이날 축가를 부른 아이유... "항상 지연이 웃을 일 많이 만들어주시길" (뉴스1)


이날 결혼식 축가는 지연의 절친으로 알려진 아이유가 맡았다. 두 사람은 2010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쌓았다.

결혼식에서 아이유는 축가 전 "웃을 일 더 많게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며 황재균에게 당부를 전했다.
이어 "행복해라 지똥아(아이유가 부르는 지연 애칭)"라며 지연의 앞날을 축복했다.

아이유를 비롯해 티아라 멤버인 함은정, 효민 등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황재균의 지인인 류현진, 유희관, 강백호 등 스포츠스타들도 대거 등장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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