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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알파홀딩스의 최대주주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파홀딩스는 전일 최대주주 프리미어바이오 주식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알파홀딩스 최대주주 프리미어바이오는 오는 2023년 9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약 3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약 298만주를 취득한다. 증자가 완료되면 최대주주 프리미어바이오의 지분율은 기존 8.5%에서 약 15.8%로 증가한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 대상 유상증자를 통해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된 최대주주의 낮은 지분율로 인한 기업가치 할인 요인을 일소한다"고 설명했다.
알파홀딩스는 주력 사업인 시스템반도체 설계 및 디자인서비스부문에서 올해 목표 대비 20% 이상을 초과 달성했다. 적자가 지속되던 바이오 자회사 알파바이오랩스도 청산했다.
알파홀딩스는 내년에도 전사적 원가절감, 납품단가 등 수익성 제고 및 시스템반도체 설계부문의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이익 극대화를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 대상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의 책임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납입 완료시 경영권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내년 추가 매출처 확보가 예상되는 미세공정 시스템반도체 설계 및 양산 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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