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옥천 광역鐵 세천역과 식장산·대청호 관광자원 연계돼 식장산·대청호권 관광활성화 시너지 기대
대전시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식장산을 오갈 수 있도록 하기위해 대전도시철도 1호선 가칭 식장산역을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식장산역 설계에 착수한다. 총 사업비는 150억원 규모다.
식장산역은 도시철도 1호선 판암차량기지 내 유치선을 활용해 신설되며, 도시철도 이용객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감안, 승강장 및 대합실과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식장산역이 신설되면 판암역에서 식상산삼거리까지 이동거리는 현재 2900m에서 450m로 단축되며, 이에 따라 보행 시간도 현재 47분에서 7분으로 40분 짧아진다.
이에 따라 식장산 이용객과 동신과학고등학교 학생 및 인근지역 주민들이 도시철도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식장산역이 신설되면 대전~옥천 광역철도 세천역과 더불어 식장산, 대청호의 관광자원과 연계돼 식장산·대청호권 관광활성화에 시너지 일으켜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식장산역 신설은 민선 8기 100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시민들의 도시철도 이용 편의를 위해 2025년까지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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