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매쉬업엔젤스가 현직 및 예비 개발자를 위한 멘토링 서비스 ‘에프랩(F-Lab)’을 운영하는 ‘에프랩앤컴퍼니’에 투자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에프랩앤컴퍼니는 하이퍼커넥트, 네이버 등에서 10년 이상 개발 업무를 한 박중수 대표를 주축으로 카카오스타일, 넥스터즈, 엘리스 출신의 개발자 및 PM 등 전문 인력으로 팀을 구성했다. 박중수 대표와 팀원들은 개발자로서 성장하며 느꼈던 어려움을 바탕으로 실력 있는 개발자 육성을 위한 ‘에프랩’을 개발했다.
에프랩(F-Lab)은 신입 개발자들이 중급 개발자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개발자를 위한 소수 정예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프랩의 멘토풀은 구글, 페이스북, 네카라쿠배(네이버, 카카오, 라인플러스, 쿠팡, 배달의민족)등 빅테크 기업 출신의 개발자들로 구성했다.
에프랩앤컴퍼니 박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뛰어난 실력과 경험을 갖춘 개발자 멘토풀을 확대해 멘토링 프로그램 활성화 및 지식의 선순환 구조를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향후 멘토단과 함께 개발자 역량 강화를 위한 콘텐츠를 발행해 더 많은 개발자에게 지식의 선순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사수가 없는 초급 개발자들도 중급 개발자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교육 연계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윤모 매쉬업엔젤스 수석팀장은 “수많은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초급 개발자의 수가 많이 증가했지만, 즉시 전력감 개발자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코딩 수업을 넘어 현업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을 가르치는 중급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이 주목받을 것이며, 에프랩은 이 시장에서 진정성을 갖고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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