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팝 플랫폼 기업’ 한터글로벌이 2022년 문체부·과기부 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데이터 산업분야 혁신과 문화 관광 글로벌 분야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데이터 스타즈(DATA-Stars) - 2022 데이터 시상식'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한터글로벌은 '데이터 스타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2 데이터 스타즈' 사업에 참가한 기업 가운데 한터글로벌이 운영하는 실시간 음악차트 '한터차트'와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후즈팬(Whosfan)' 앱 등의 서비스가 주목할 성과를 거두면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2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 관광벤처의 날' 행사에서는 '2022 관광 글로벌 챌린지' 사업 추진 결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도 거머쥐었다.
23일 문체부에 따르면 한터글로벌은 거대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한류스타와 팬을 연결해주는 ‘후즈팬 빌리지 서비스 연계 온·오프라인 결합(O2O) 플랫폼’ 사업을 통해 투자유치 40억원, 3분기 기준 수출액 24억7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지에 현지 매장을 설립 중이며, 각 국의 정부 기관과 방송사 및 매체사와 협업하는 등 한류를 주제로 해외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코로나 이후 방한 관광객 유치 가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터글로벌의 곽영호 대표이사는 "이번 두 건의 수상을 통해 한터글로벌이 음악 빅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컬처 플랫폼 기업으로서 입지를 인정받은 셈"이라며, "2023년에는 한터차트가 론칭 30주년을 맞는 만큼 케이팝과 케이컬처 대표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한터글로벌은 중기부 '아기유니콘' 기업에, 과기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기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데이터 글로벌 해외 진출 부문과 SW고성장 부문에서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터글로벌은 내년 2월 한터차트 30주년을 기념해 '한터뮤직어워즈'를 개최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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