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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에 '산타랠리' 없는 코인 시장..비트코인 횡보세 [코인브리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6 11:02

수정 2022.12.26 11:02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기침체 우려로 뉴욕증시에 산타랠리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가상자산 역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9% 하락한 1만6843.2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27% 내린 2178만9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하락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37% 떨어진 1218.92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5% 내린 157만5000원에 거래됐다.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우려로 산타랠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상자산 시장 역시 크게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6.44포인트(0.53%) 상승한 3만3203.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43포인트(0.59%) 오른 3844.8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74포인트(0.21%)올라간 1만497.8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경기 침체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주간 기준으로 3주 연속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의 지난주 한주간 하락폭은 각각 0.2%, 2%다. 반면 같은 기간 다우지수는 0.9% 상승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연말 연휴 분위기로 한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6일 크리스마스로 휴장하며 이번 주 거래일은 4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파산을 신청했던 가상자산 채굴업체 코어사이언티픽이 기사회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이 자금 지원 대가로 채굴기 지분 97%를 사들이기로 한 것이다.

25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코어사이언티픽 채권단은 회생 금융을 통해 최대 7500만달러를 제공하면서 해당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크리스 한센 채권단 대표는 "최근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코어사이언티픽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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