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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 소름끼치는 두 얼굴..범행 직전 술자리선 공손하게 술 돌려마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2 07:58

수정 2023.01.02 15:20

이기영이 택시기사를 살해하기 전 일행과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채널A 캡처
이기영이 택시기사를 살해하기 전 일행과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채널A 캡처
[파이낸셜뉴스]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이기영이 범행 전 일행들과 화기애애하게 술자리를 가진 모습이 포착됐다.

채널A는 이기영이 택시기사를 살해한 지난해 12월 20일, 일행과 가진 술자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기영은 고개를 돌려 술을 마시는 등 공손한 태도로 일행을 대했다. 대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기영은 술자리를 끝내고 여자친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을 했고 택시와 접촉 사고가 나자 기사를 집으로 유인해 살해했다.

한편, 경찰은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이기영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했다.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는 이번 주 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살해된 동거녀의 시신 수색도 이어가는 한편, 이기영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번 주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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