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점포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지원안을 마련했다”
17일 이정윤 세븐일레븐 컴플라이언스부문장은 “경영주가 안심하고 점포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효율성이 높은 실질적 지원책을 강구하고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간편식 폐기 지원을 늘리고 심야 무인 운영 매장에 담배와 주류자판기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2023년도 가맹점 상생 협약을 맺었다.
세븐일레븐은 우선 스파게티, 우동 등 간편식의 폐기 지원 비중을 기존 최대 40%에서 50%로 확대한다. 도시락, 김밥 등 푸드류에 대한 폐기 지원 최대 40%를 유지한다. 상온·냉장 카테고리에 대한 지원도 연 최대 120만원으로 유지한다.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위해 투자한다. 심야시간대 무인 운영하는 점포의 매출을 높이기 위해 신분 확인과 인증이 가능한 담배와 주류 자판기를 도입하고 전력 사용량 제어 등이 가능한 통합관제시스템을 마련한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지속한다. 효율적인 점포 관리를 위한 차세대 포스 시스템 개발을 연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른 2030세대 공략을 위한 플랫폼 비즈니스도 강화한다. 군장병 복지 서비스 플랫폼인 ‘나라사랑포털’앱과 연계한 ‘나라사랑페이’를 이달초 도입해 군장병 푸드 상품(110여종) 5% 할인,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7% 할인 구매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식권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한 식권 서비스 도입, 대학생 전용 O4O 서비스 등 젊은 고객층 흡수를 위한 차별화 서비스도 추진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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