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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도 내 맘대로 선택 가능한 이 회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8 09:14

수정 2023.01.18 09:14

오비맥주, '최우수 고용기업' 2년 연속 선정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우측에서 두 번째)가 ‘최고 고용주 협회’가 수여하는 ‘2023 최우수 고용기업’ 상을 받고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우측에서 두 번째)가 ‘최고 고용주 협회’가 수여하는 ‘2023 최우수 고용기업’ 상을 받고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비맥주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비맥주의 근무지 자율선택제가 주목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국제 인사평가 기관인 ‘최고 고용주 협회’로부터 2년 연속 ‘최우수 고용기업’에 선정됐다.

최고 고용주 협회는 매년 전세계 121개국, 약 2000개의 기업을 평가해 '최우수 고용기업'을 발표한다. 오비맥주는 다양한 임직원 복지제도와 개인의 다양성을 아우르는 업무 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사 정책, 기업 가치 및 인재 채용 등 6개 부문, 20개 항목에 걸친 인사 전반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최우수 고용기업’에 선정됐다.


오비맥주의 ‘선진적 기업문화’가 우수기업 선정에 주효했다는 평이다. 오비맥주는 2017년 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업무 시작 및 종료 시각을 근로자가 결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했다. 지난해 11월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도입했다. 근무지 자율선택제는 안전한 원격 근무가 가능한 환경이라면 어디든 직원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일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다. 오비맥주 직원들은 연간 총 25일 업무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일할 수 있다.

오비맥주는 2020년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를 꾸렸다. 위원회는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성과 포용성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직원들의 성장과 역량 개발, 근무 환경에 대한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도입한 선진적 기업문화가 빛을 발했다”며 “꾸준한 인사 혁신을 추구해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인사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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