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인진항 생활SOC 어촌스테이션 거점 마련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해양수산부 주관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4년간 총사업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20일 강릉시에 따르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가 5년간 전국 300곳에 3조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강릉시는 지난해 12월 어촌마을의 생활·경제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는 생활플랫폼 조성 부문에 공모,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강릉시는 안인진항을 생활 거점으로 하는 어촌 생활 플랫폼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어촌 생활 플랫폼은 안인진항 일원 유휴 어구 창고를 활용하고 지역 로컬푸드를 연구, 개발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어촌살기 체험, 각종 어촌먹거리 판매 등을 추진해 어촌 소득의 다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4년간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면 심각한 소멸 위기에 놓인 어촌의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청년인구 유입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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