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AI 스타트업 누비랩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3 참가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누비랩은 지난 19일 CES 2023 참가 결과를 공유하는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누비랩은 국내 스타트업 중에선 최대 규모인 40평 규모의 단독 부스를 열고 인공지능(AI) 소개와 제품 시연, 새로운 서비스 공개로 브로슈어 수천개가 하루 만에 동나는 진기록을 세웠다.
누비랩은 이번 CES 2023 전시 기간 동안 누비랩 핵심 솔루션인 'AI 푸드 스캐너'를 중심으로 △영유아 성장 관리 솔루션 △만성질환자 식습관 관리 솔루션 △모바일 푸드 다이어리 △푸드 스캔 API 등 디지털 헬스케어 콘셉트 솔루션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해당 스캐너를 활용하여 식당의 주방과 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전시해, 약 2만여명의 투자자와 관람객이 누비랩 부스를 방문 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누비랩은 이번 행사 기간 중, 글로벌 케이터링 회사, 항공사, 호텔, 병원 등 핵심 산업군 뿐만 투자자에게도 많은 관심과 협업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정치권의 호응도 뜨거웠다. 이영 중기부 장관, 오태석 과기부 차관을 비롯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도 누비랩 부스를 방문했다.
국회 산중위 대표단(윤관석 위원장, 송기헌 의원), 국회 과방위 대표단(박성중 간사, 허은아 의원, 강훈식 의원, 김병욱 의원)은 직접 제품 시연에도 참여했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적용돼 아이들의 식습관 케어 및 영양성분을 분석해주는 영유아 모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유영상 SKT 사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 등 귀빈들도 부스에서 10분 이상 설명을 들었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CES 2023의 화두였던 '헬스케어와 지속가능성' 두 분야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라며 "이번 CES에서 만난 글로벌 케이터링 회사, 항공사, 호텔, 병원 등 잠재 고객들과 다양한 분야의 협업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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