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 코스닥150’ 상장
1월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이날 ‘SOL 코스닥150’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인버스·레버리지 등을 제외하고 코스닥150 ETF를 가진 삼성·미래에셋·KB·한화·NH-Amundi·한국투자신탁·키움운용에 이어 8번째로 그 대열에 합류한 셈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이번 상장으로 기존 SOL 200TR ETF와 함께 국내 시장을 포함하는 대표지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코스닥 시장은 바이오·2차전지·미디어&엔터 등 성장성 높은 종목들로 구성돼 있어 그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선정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대표지수 투자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이 따르는 코스닥150 지수는 코스닥 시장 상장종목 중 산업군·시가총액·유동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15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비중은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결정한다.
코스닥 시장은 국내 대표 산업인 반도체, 대표 신성장 산업인 2차전지 등의 관련 기업이 활발히 상장하고 있으며 매년 100개 넘는 기업이 신규상장 되며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향후 SOL ETF만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대표지수 라인업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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