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부터 6박8일간… "정전 70주년' 보훈 교류 협력강화"
[파이낸셜뉴스]
이날 보훈처에 따르면 박 처장은 내달 1일부터 6박8일간 일정으로 영국과 이스라엘을 잇달아 찾아 각국의 보훈 부처 관계자 및 6·25참전용사들을 만나고 현충·추모시설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보훈처는 앞으로 서울 용산공원 내에 호국보훈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외국의 추모·현충시설 사례들을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박 처장은 "영국·이스라엘 출장을 통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참전국과의 보훈을 통한 교류를 더욱 굳건히 하고, 다양한 해외 선진 추모·현충시설 등의 현지 확인과 사례 수집을 통해 용산호국공원 조성을 비롯한 각종 현충시설 건립 방향을 정립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처장은 먼저 내달 2일(현지시간) 영국 스태퍼스셔에 위치한 국립현충수목원을 방문한 뒤 글로스터셔 소재 스트라우드 고등학교에 들러 6·25전쟁 관련 역사교육을 참관하고 6·25전쟁 교육자료집을 기증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또 박 처장은 또 현지 군인박물관에서 6·25전쟁 당시 글로스터셔 연대 소속으로 참전한 92세인 토미 클로프 옹과· 91세인 브라이언 햄넷 옹을 만나 감사인사를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처장은 내달 3일엔 조니 머서 영국 보훈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한·영 양국 간 보훈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박 처장은 또 런던 소재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헌화·참배하고, 첼시 왕립 보훈병원에도 들러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위문할 예정이다.
박 처장은 이후 이스라엘 예루살렘으로 이동해 내달 6일 아에 무엘렘 국방부 보훈부장과 면담하고, 국립현충기념관과 야드바셈 홀로코스트 박물관, 통곡의 벽, 다윗의 탑 등도 둘러보고 아울러 처칠박물관과 시온박물관 등도 둘러볼 계획이다.
이어 박 처장은 내달 7일엔 이스라엘의 보훈 관련 교육체계인 '쉘라흐'를 참관하고, 6·25전쟁 당시 미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90세인 이스라엘인 조슈아 시에러 옹과 92세인 커트 사이먼 옹의 자택을 찾아 '평화의 사도 메달'을 증정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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