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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TS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6개 기관이 코리빙 하우스에 베팅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TS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 서주벤처스, 시몬느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MGRV)의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에 참여했다. MGRV의 시리즈B 투자 유치 규모는 총 275억원이다. 누적 투자 규모는 325억원이다.
MGRV는 커뮤니티 기반의 코리빙 하우스 브랜드 ‘맹그로브’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맹그로브 숭인’을 시작으로 ‘맹그로브 신설'과 ‘맹그로브 동대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7일 ‘맹그로브 신촌’ 오픈을 앞두고 있다.
MGRV는 이번 투자금으로 공유주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용 앱 및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 개발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고, 시니어 코리빙 및 워케이션 분야 신사업을 확장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내재화된 공간 기획,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코리빙 산업을 이끌어 나가고 동시에 맹그로브 서비스 고도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TS인베스트먼트 상무는 “1인가구의 증가, 주택가격 상승, 재택근무 등의 이유로 주거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경되고 있는 상황에서 엠지알브이는 업계에서 선도적 위치를 선점하여 브랜드 파워를 확보 중”이라며 “부동산 자산운용사와의 펀드를 조성하여 자본 조달 시스템을 보유한 점은 안정적인 사업 확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강태 MGRV 대표도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1인가구 1천만 시대의 주거 경험을 선도하는 코리빙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서울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국내 코리빙산업이 규모의 경제가 작동할 수 있는 산업으로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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