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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노후 공동주택 부설 주차장 설치 지원사업 ‘총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5 15:57

수정 2023.02.05 15:57

시흥시청사 전경. 사진=시흥시
시흥시청사 전경. 사진=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원도심 내 고질적인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노후 공동주택 부설주차장 설치 지원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노후 공동주택 부설주차장 설치 지원 사업은 사용하지 않는 부대시설을 주차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공동주택 내부에서도 주차 분쟁이 확산하고 있는 시점에서 부설주차장 설치에 적극적인 시와 입주민들의 협력으로 주차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주차공간이 확보되면서 주간에는 인근 학교·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야간에는 입주민들의 주차 편의와 안전이 강화돼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2~3개소의 부설주차장 조성에 앞장서 온 시는 지난해 노후 공동주택 2개소(화성아파트, 부성파스텔아파트) 내의 부대시설을 주차장(31면)으로 조성·개방한 바 있다.


시는 올해도 공동주택을 개방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지난 1월 25일부터 고시공고를 통해 접수받고 있으며, 이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지역에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공동주택부설주차장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1면당 250만원 내외로도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며 "주차 편의 증진과 예산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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