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식품의약처에 따르면 2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검사는 △양파, 감자 등 단체급식에 많이 사용하는 농산물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산물 총 340건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검사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등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집단급식소에 유통·판매되는 농산물 777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 신속하게 폐기하고 생산자 고발 등의 조치를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사전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농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농산물의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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