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입학식, 글로벌비즈니스학 전공
울산 동구지역 고교에서 졸업해
울산 동구지역 고교에서 졸업해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지난해 울산 동구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자녀 6명이 울산과학대학교에 입학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21일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올해 울산과학대 신입생은 3월 추가 등록자까지 합쳐 약 1900명에 이른다.
올해 신입생 중에는 지난해 2월 울산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자녀 6명도 포함됐다.
모두 글로벌비즈니스학과에 입학했다. 이들은 울산 동구의 화암고등학교와 문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울산과학대 조홍래 총장은 “모든 구성원은 신입생들이 행복한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유심히 살피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신입생들과 늘 소통하고 학생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항상 도울 것"이라며 "신입생들의 빛나는 대학 생활을 위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입학을 축하했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지난 2010년부터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하지 않고, 대학 생활의 정보를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만 진행해왔는데 올해는 행사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해 이틀 동안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 동기 드림(Dream) 학기를 함께 진행한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입학식 후 경주 한화리조트·켄싱턴리조트로 이동해 22일까지 이어진다.
신입생들은 팀별로 동기 드림(Dream) 학기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대학 생활 드림 트리(Dream-Tree) 만들기 게임’을 진행하면서 화합을 도모한다. 동기 드림(Dream) 학기는 동기 부여 특강, 우리 대학의 스토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퀴즈 게임)으로 진행된다.
이어 선배들과 친목의 시간을 가진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2010년부터 오리엔테이션을 열면서 원천적으로 음주를 차단하고 있다. 올해 역시 술은 마시지 않고 모든 행사가 진행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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