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중소기업 수출현장을 방문해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무보는 22일 이인호 사장이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이차전지 부품 제조 중소기업 신흥에스이씨 생산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수출현장 의견을 듣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흥에스이씨는 배터리 폭발방지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수출과 순이익을 늘리면서도 부채를 줄여 이차전지 밸류체인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황만용 신흥에스이씨 대표는 "무보의 굳건한 수출신용보증지원과 수출보험 덕분에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대금회수 걱정 없이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며 "국제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해외 생산기반 확장 투자는 해외시장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보 역시 다각적인 정책지원 제공을 약속했다. 이인호 사장은 "해외 투자 계획을 자세히 검토하고 성공적인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무역보험 추가 활용방안을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무보는 올해 중소, 중견기업의 수출성장 동력 확보와 첨단전략산업, 국가전략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중소, 중견기업 지원 목표를 74조 원으로 정하고 수출신용보증과 방산, 원전 등 전략수주산업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일괄보증 등 각종 지원을 계획 중이다.
이인호 사장은 "무역보험을 활용한 안정적 성장의 모범 사례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세계시장으로 한 번 더 뻗어 나가는 과정을 도울 방안을 논의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출 위기 극복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가 전략산업 육성과 중소, 중견기업의 안정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무보가 앞장서서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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