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존스랑라살)은 헤리츠타워<사진>에 대한 독점 매각 자문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JLL은 투자자, 사옥 수요자, 법인 등을 대상으로 투자 안내서 발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및 매각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매각 대상인 헤리츠 타워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필지 소재의 토지 및 지상 건물이다. 대지면적 1632.9㎡ (494평), 연면적 9517.96㎡ (2879.2평)으로 지하 4층, 지상 7층, 옥탑 1층 규모다. 현재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헤리츠 타워는 주변 경쟁 빌딩 대비 우수한 건물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5~5.9m의 기준층 층고는 공간 활용도 및 개방감이 높아 다양한 업무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지하 1층은 경사지를 활용해 지상 층과 같은 가시성과 외부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총 172대의 주차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입주사 대상으로 필요 주차 공간 외에 여유 주차 공간을 활용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옥상 조경과 건물 외부에 조성된 공개공지는 건물 내 상주 인원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헤리츠 타워는 2010년 제5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김명식 JLL 부동산투자자산 자문 본부장은 “본 자산은 중대형 사옥으로 활용하거나 리모델링 후 신규 임차인으로 재구성하는 등 다양한 밸류애드 전략 구상이 가능하다"며 "강남 역세권 입지를 보유한 희소성 높은 자산으로 영상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를 필요로 하는 컨텐츠 제작업체 및 엔터 관련사 사옥으로 추천 드리며, 그 외 매물이 부족한 강남 권역 내 사옥 매입 혹은 실물 자산 투자를 희망하는 잠재 매수자들에게 매력적인 자산 투자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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