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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재벌가 마약 스캔들..검찰, 벽산그룹 3세, '마약 투약' 혐의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4 14:29

수정 2023.02.24 14:29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 국기게양대에 검찰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1.10.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사진=뉴스1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 국기게양대에 검찰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1.10.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벽산그룹 3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최근 재벌가 3세와 전직 경찰청장 아들 등이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또 다른 재벌가 3세가 같은 혐의로 검찰에 붙잡힌 것이다.

2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최근 벽산그룹 창업주 손자인 40대 김모 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신종 마약류를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벽산그룹 창업주 고(故) 김인득 명예회장의 손자로 알려진 김 씨는 벽산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농기계 회사의 최대 주주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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