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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민선8기 공약 신청사 건립 사업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1 11:32

수정 2023.03.01 11:32

신청사 건립 추진위 18명 구성
속초시청 전경.
속초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건물 노후화와 주차 불편이 심화됐던 속초시청사를 새로 짓는 신청사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일 속초시에 따르면 민선8기 대표 공약인 신청사 건립을 위해 지난 28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제1차 속초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신청사 건립 추진위는 부시장을 포함한 당연직 위원 5명과 시장과 시의회 의장 추천 각 2명, 시의원 2명,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도시계획, 건축, 재무 분야 민간전문가 23명 중 시정조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선출된 7명으로 구성된 위촉직 위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청사 건립부지 선정 시까지 위원회의 전체 일정과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시청사 현황 분석, 타 지자체 사례 보고 후 신청사 건립 후보지 주민 공개모집 여부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 신청사 건립 후보지 주민 공개모집은 각 지역 간 유치 경쟁 과열로 지역 분열과 갈등 유발 등 논란이 우려되고 신청 후보지가 토지매입 경제성, 개발기간 장기화 등 신청사 건립 방향성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 공개 모집을 하지 않기로 했다.


신청사 건립 추진위는 추후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주민여론조사 결과와 각 후보지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건립 부지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을 확정하고 현 청사 부지를 포함한 전체 후보지를 공개한 후 1차 평가를 거쳐 후보지를 압축, 마지막 평가를 통해 최종 신청사 건립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신청사 건립 부지 선정은 속초시 백년대계의 초석이 될 중대한 결정이다"며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진행하고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종합적으로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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