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출근길, 여전히 찬바람 쌩쌩분다.. 체감온도 '뚝'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다시 추위가 찾아온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귀마개를 착용한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2023.02.21. [e-mail]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목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보다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7∼2℃, 낮 최고 기온은 5∼10℃로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3℃, 낮 최고 기온은 6℃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 인천 -2℃, 수원 -3℃, 춘천 -5℃, 강릉 0℃, 청주 -1℃, 대전 -4℃, 전주 -2℃, 광주 -1℃, 대구 -1℃, 부산 2℃, 제주 5℃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 인천 5℃, 수원 6℃, 춘천 7℃, 강릉 8℃, 청주 7℃, 대전 8℃, 전주 8℃, 광주 8℃, 대구 9℃, 부산 10℃, 제주 8℃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이날 6시부터 내일 아침 9시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 눈이 온다면 1~5㎝, 비가 온다면 5~10㎜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내일 낮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이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4.0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이 건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내륙과 강원 영서 남부, 강원 영동, 충청권 내륙, 경상권, 일부 전라권은 매우 건조하겠다.

[e-mail]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