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10기 영식' 김장년, ♥정윤진과 이대로 결별?…"이혼 소송 같아" [RE:TV]

뉴스1

입력 2023.03.14 05:31

수정 2023.03.14 05:31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캡처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장년, 정윤진 커플이 크게 다퉜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김장년, 정윤진의 동거 일상이 공개됐다. 김장년은 앞서 '나는 솔로' 10기에 영식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이날 동거남녀가 단둘이 있었는데 심상치 않은 대화가 오갔다. 정윤진이 "내가 욕을 했어 뭘했어, 발버둥친 것밖에 없어,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 진짜 억울해"라며 울먹였다.
김장년은 "너무 기가 막히게 각색을 한다"라고 어이 없어했다.

다툼이 원인은 SNS 때문이었다. 정윤진은 "우리 어제 너무 좋았는데 자기 전에 싸움이 시작됐지 않냐, 갑자기 내 휴대전화 좀 보자며"라고 말했다. 김장년이 다른 남성들에게 오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의심했다는 것. 김장년은 "협찬 제안이 들어왔나 보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어떤 남자 분에게 DM 온 걸 보고 저는 답장도 안 했는데 왜 팔로우를 수락했냐고 시비를 걸었다"라는 정윤진의 얘기에 김장년은 "좋은 협찬 제안이 왔냐 물어본 건데 너무 발끈해서 얘기하다 보니까 감정 섞인 얘기들이 나왔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내 여자한테 다른 남자들이 추파 던지는 걸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라며 못마땅해 했다.

그럼에도 정윤진은 "난 사업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DM 오는 걸 다 받는 것뿐"이라며 "비밀번호도 다 오픈했지 않냐, 난 떳떳하니까 그런 거야"라고 받아쳤다. 아울러 "팔로우 수락한 게 언제인지도 기억 안 난다, 다른 남자한테 관심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싸움은 계속됐다. 특히 김장년은 "지금 우리가 이혼 소송하는 것 같다"라는 말까지 내뱉어 충격을 안겼다. 이미 서로에게 실망했는 두 사람. 정윤진은 "너무 집착하는 것 같다, 나에 대한 믿음이 그렇게 없냐"라며 재차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를 지켜보던 모델 한혜진이 "여기 되게 위태롭다, 너무 보기 힘들다"라며 우려했다.

정윤진은 김장년과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자 "힘들어서 집에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장년도 지친 모습이었다. "하고 싶은대로 해라, 난 최선을 다한 것 같다"라며 담담하게 얘기했다. 결국 정윤진이 동거하우스를 떠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며칠 후 두 사람은 제작진에게 "서로 입장 차가 좀 있는 것 같다"라며 관계를 다시 생각 중이라고 알렸다.
MC들이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댄서 아이키는 "이게 진짜 현실이다, 제대로 한 방 맞은 느낌, 리얼 동거"라며 놀라워했다.
한혜진은 "두 분 인생 아니냐, 우리는 그저 두 분의 행복만 빌뿐"이라고 밝혔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