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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노인성 질환 의료비 지원 대폭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4 10:50

수정 2023.03.14 10:50

만 60세 이상 함평군민 누구나 지원 가능
전남 함평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노인성 질환 의료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전남 함평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노인성 질환 의료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파이낸셜뉴스 함평=황태종 기자】전남 함평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노인성 질환 의료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14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관련 조례를 개정해 의료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절차도 간소화했다.

먼저, 소득요건을 없애고 만 60세 이상 함평 군민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 단, 수술일 기준 1년 이상 계속해서 함평군에 주소를 둬야 한다.

또 기존 수술 전 신청 절차를 없애고, 수술 후에도 1년 이내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정했다.

신청은 보건소 또는 월야보건지소로 진단서 또는 진료소견서, 진료비 계산서, 통장사본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한쪽 무릎 당 120만원씩 최대 240만원, 백내장·녹내장과 같은 안질환 수술은 한쪽 안(眼) 당 30만원씩 최대 60만원까지 지원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어르신들 모두가 의료비 걱정 없이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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