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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지원횟수 44회→60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4 18:11

수정 2023.03.14 18:11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 80%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는 알뜰교통카드 최대 지원횟수가 44회에서 60회로 늘어나고, 대중교통 이용 시 신용카드 소득공제도 기존 40%에서 80%로 확대된다. 저소득층 대상 고효율가전 구입비 환급비율도 기존 10%에서 20%(최대 30만원)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창양 장관 주재로 '범부처 에너지 효율혁신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각 부처 에너지 효율혁신·절약 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의회는 모든 부처의 역량을 모아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정착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전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범국민 에너지 절약 붐 확산 △대한민국 효율 UP 추진 △에너지 취약부문 효율개선 집중 지원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각 부처별로 에너지 효율혁신과 절약을 위한 지원 역할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하루 1kwh 줄이기' 실천을 주제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행동요령도 함께 확산해 나간다. 전국 2000만가구가 매일 1kwh씩 줄이면 매일 2000만kwh가 절감되고, 4인가구 기준으로 월 30kwh를 절약한 경우 월 7530원의 요금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영상·문자 매체나 민간의 옥외전광판, 국토교통부는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협동조합 등 공공·민간의 가용 홍보수단을 총동원한 에너지 절약 홍보를 추진한다.

산업·건물·수송 등 전 부문을 망라한 효율혁신도 본격화한다.
지난해 자발적 효율혁신 파트너십 협약(KEEP 30)을 체결한 30대 다소비기업의 본격적인 이행을 지원·관리하고, 효율혁신을 선도하는 중소·중견기업(KEEP+)을 대상으로 '진단-관리-투자'의 패키지 지원을 실시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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