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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근 회장, 시진핑 中 국가주석 첫 주재 화상국제회의 한국대표 참가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6 10:35

수정 2023.03.16 10:35

[파이낸셜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세계 각 국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화상 국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한중글로벌협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세계 각 국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화상 국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한중글로벌협회


국내 한 중국관련 연구단체 대표가 한·중간 냉랭한 관계속에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주재한 화상 국제회의에 한국대표자로 초청 받아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사)한중글로벌협회측에 따르면, 우수근 회장은 전날 오후 9시(한국시간)부터 진행된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 당선이후 최초로 주재한 국제회의에 한국대표로 참가했다는 것이다. 이번 국제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화상 국제회의 주제는 '중국 공산당 및 세계 정당 및 단체의 고위층 대화'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급 고위 인사들을 비롯해 정당의 최고 지도자들 및 주요 기구나 단체들의 대표들이 참가해 글로벌 사회의 공동 번영 방안 및 각국의 실정에 부합하는 현대화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발표하고, 서로의 견해를 교환하는 자리였다는 게 협회측 설명이다.


(사)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우수근 회장이 지난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 확정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국제 화상회의에서 한국대표로 초청받아 참가하고 있는 모습. 제공 한중글로벌협회
(사)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우수근 회장이 지난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 확정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국제 화상회의에서 한국대표로 초청받아 참가하고 있는 모습. 제공 한중글로벌협회

이 자리에 한국 대표로 초청받은 우수근 회장은 "저는 이들과는 거리가 먼 장삼이사에 불과한데, 이러한 저를 중국 정부는 주요 국제 행사 등에 자주 초청하곤하여 얼떨떨하다"면서 "하지만 한중의 우호 협력과 이를 토대로 한 글로벌 사회로의 공동 기여 등을 위한 제 신념을 인정하는 격려의 일환이라 여기며 더더욱 소신껏 정진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우 회장은 지난달과 이달초까지 약 3주간에 걸쳐 중국 각 지역을 방문, 농업 및 첨단 스타트업 등을 방문해 다양한 시설 등을 견학하는 한편 중국 각 지방정부 관리들과 기업 관계자 등과 만나 한중간 농업 및 첨단분야에 대한 민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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