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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2차전지 장비 및 물류 자동화 전문회사 코닉오토메이션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200만주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닉오토메이션은 전일 이 같이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코닉오토메이션의 2대주주인 정기로 APS홀딩스 회장이 보유 중인 지분 27.1%의 일부다. 코닉오토메이션은 기존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77.54%로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편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유통주식 물량은 21.1%에서 25.9%로 증가했다.
코닉오토메이션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유통주식 확대를 목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사항을 수용했다”며 “이후 기관 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분 매각이 이뤄진 후에도 정기로 회장의 코닉오토메이션 지분율은 22.3%로 2대주주 지위에는 변함이 없다.
지난해 7월 말 스팩(SPAC)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코닉오토메이션은 2022년 약 301억원의 매출과 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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