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디 엣지' 4년만에 내놓은 부분변경
디자인 대폭 변경해 상품성 개선
전면부에는 '패밀리룩' 수형평 램프 적용
2023 서울 모빌리티쇼서 전시
디자인 대폭 변경해 상품성 개선
전면부에는 '패밀리룩' 수형평 램프 적용
2023 서울 모빌리티쇼서 전시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019년 3월 첫 출시 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완전변경 수준으로 디자인을 확 바꾼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와 후면부에는 현대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입혀 스포츠 세단 느낌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27일 부분변경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차명에 날렵하고 직선적인 디자인과 개성있는 삶을 살아가는 고객들의 스타일을 강조한다는 의미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4년 만에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는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한층 넓고 날렵한 인상을 더해 역동성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뒀다.
차량 전면부에는 앞서 그랜저와 아반떼에 적용된 바 있는 현대차의 새로운 패밀리룩 수평형 램프가 주간주행등(DRL)으로 자리 잡고 있다. 후면부에도 H 형상의 수평형 램프인 ‘H 라이트’를 적용해 전면과 통일감을 준다. 측면에느 매끈한 루프라인을 살려 스포티함을 극대화시켰다. 실내에는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세련된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기능성을 높였고, 기어노브는 운전대로 옮겨 전자식 변속 칼럼을 달았다.
이날 함께 공개된 N 라인 모델은 기본 모델에 △확대된 프런트 범퍼 그릴 △19인치 전용 휠 △리어 스포일러 △듀얼 트윈 팁 머플러 등을 더해 역동적인 주행감성을 한층 강조했다.
쏘나타의 경우 과거 국민차로 불리며 큰 인기를 누렸지만 모델 노후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대한 선호도 증가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계속 줄어들었다. 다만 작년 말 출시한 신형 그랜저가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만큼, 비슷한 디자인을 채용한 쏘나타도 판매 반등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 관계자는 "완전히 새롭게 변화해 더욱 스포티해진 쏘나타 디 엣지는 컨템포러리 세단으로서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며 "추후 신차발표회에서 개선된 상품성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오는 30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쏘나타 디 엣지를 전시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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