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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순천 첫 유니버설디자인 시설 인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30 13:26

수정 2023.03.30 13:26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지상낙원...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 제시
전남 순천시는 제1호 순천시 유니버설디자인 시설물로 순천만국가정원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 순천시는 제1호 순천시 유니버설디자인 시설물로 순천만국가정원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제1호 순천시 유니버설디자인 시설물로 순천만국가정원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순천시는 앞서 우수 공공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구축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유니버설디자인 인증제를 도입했다.

또 지난해 12월 순천시 유니버설디자인 인증마크를 개발했다. 지난 15일에는 '순천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제1호 순천시 유니버설디자인 시설물로 선정돼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갖춘 사용자 친화적 시설물로 인정받았다.

또 오는 4월 1일부터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에게 전국 관광지 최초로 반려견 돌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행복한 지상낙원을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사회적 약자가 더 쉽게 접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인간의 건강한 삶과 행복 등을 고려한 유니버설디자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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