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완진 선언 5시간만에 다시 화재..현재 큰 불길은 잡아

2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군 장병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서울시 제공)2023.4.2/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3일 오후 6시2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인근 인왕산 6∼7부 능선에서 재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가 30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차량 38대, 인력 14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현재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왕산 화재는 지난 2일 오전 11시53분쯤 기차바위 쪽 6부 능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 산불로 축구장(7천140㎡) 21개 면적에 해당하는 임야 15.2㏊가 불에 탄 것으로 추산했다.

소방당국은 25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시26분 완진을 선언했다.

[e-mail] 서지윤 기자